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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햇빛과 축제 그리고 지중해의 미식 도시
2025년1월20일
약 3분 소요
스페인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인 발렌시아는, 반짝이는 지중해의 해안에 위치한 옛것과 새것이 매력적으로 혼재되어 있는 도시입니다. 마드리드에서 고속 열차를 타면 1시간 40분만에 도착할 수 있으며, 걸음마다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약속해줄 강렬한 관광지입니다.
걸어서 둘러보는 시간
발렌시아의 역사 지구 안으로 들어가 보면, 모든 곳에서 도시의 풍성하고 생기 넘치던 과거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도시의 중심부인 플라자 데 라 레이나를 시작으로, 발렌시아 대성당의 웅장함에 감탄해 보세요. 미겔레테 타워의 207개의 계단을 올라가면 숨 막힐 듯한 도시 전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노력한 만큼의 보상이 기다리고 있지요.
UNESCO 세계 유산으로 지정된 깜짝 놀랄 정도로 아름다운 고딕 양식의 걸작, 라 론하 데 라 세다(실크 익스체인지)도 놓치지 마세요. 향긋한 오렌지 나무들로 둘러싸인 고요한 파티오 데 로스 나란호스를 거닐고, 유럽에서 제일 큰 신선 식품 시장인 센트럴 마켓의 떠들썩한 분위기에 빠져 보세요. 당신 안의 미식가를 깨워줄 향과 풍미, 색채들로 가득찬 활기찬 노점들도 있습니다.
미래지향적인 멋진 볼거리들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전통적인 디자인부터 최신 디자인까지, 발렌시아는 여러분이 계속 흥미를 유지할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산티아고 칼라트라바와 펠릭스 칸델라가 설계한 미래지향적 복합 단지인 예술과 과학의 도시는, 화려하고 건축적으로 경이로운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유럽에서 제일 큰 아쿠아리움인 오세아노그라픽은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데, 파도 밑에 있는 매력적인 생물들을 살펴볼 수 있는 곳입니다.
태양과 바다 그리고 맛있는 파에야
발렌시아에 있는 동안, 본고장 파에야의 맛을 놓쳐선 안 됩니다. 해변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요리를 본고장의 맛으로 즐겨보세요. 터키색 바다빛과 황금 모래를 자랑하는 말바로사 해변은, 지중해의 햇빛을 받으며 맛있는 음식을 먹기에 최적인 장소입니다. 일년에 300일은 햇살이 비치는 발렌시아는, 1년 내내 비치 매니아들의 놀이터가 되고 있습니다.
라스 파야스: 발렌시아의 불타는 영혼
만약, 발렌시아의 영혼을 담은 하나의 이벤트가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라스 파야스일 것입니다. 라스 파야스는 유네스코 무형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제로, 불과 열정, 창의성이 폭발하는 축제입니다. 3월 1일부터 매일 벌어지는 마스끌레타(폭죽 터트리기)는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에너지로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축제 내내, 발렌시아의 길거리는 야외 아트 갤러리로 탈바꿈하며, 나무와 종이로 만든 거대한 파야 조각품들이 전시됩니다. 종종 풍자적이며 현 시대에서 영감을 받은 복잡한 작품들은 발렌시아 장인들의 유머와 독창성을 반영하는 진짜 예술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만든 작은 파야스는 모든 사람들이 마법을 공유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러한 조각들은 3월 19일에 라 크레마라고 알려진 화려한 축제에서 의식의 일환으로 불태워지며, 이로써 도시에도 불길이 치솟습니다. 이러한 의식은 옛것을 태워버리고 새로운 것을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는 카타르시스의 표출을 나타냅니다. 분명 절대 잊지 못할 감각의 향연이 될 것입니다.
이벤트를 위한 녹색 안식처
유럽 녹색 수도 2024로 알려진 발렌시아는 단순한 관광객들의 목적지가 아닙니다. 발렌시아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MICE 산업의 요충지이기도 합니다. 최대 2,250명의 참석자를 수용할 수 있는 데다가 세련된 디자인과 수상 경력까지 있는 발렌시아 컨퍼런스 센터는, 잊지 못할 이벤트를 위한 무대를 준비해드릴 것입니다. 문화 유산들과 맛있는 음식들, 숨 막힐 듯한 자연이 뒤섞여 즐길 거리가 많을 뿐만 아니라 영감까지 느낄 수 있는 도시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발렌시아는 떠난 뒤에도 기억 속에 오래 머무는 도시가 될 것입니다. 저희와 함께 여행 계획을 세워보세요. 발렌시아가 여러분의 영혼에 영감을 주고 감각을 깨워드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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